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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아리아

우리 몸은 약 60~70%의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체내 수분함량은 연령과 성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유아의 경우 체중 대비 수분 함량이 약 70%에 가깝습니다. 반면 성인 남성은 약 60%, 여성은 약 50% 정도의 체내 수분 함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식약처 블로그 기자단 이은혜

탈수증상

체내 수분이 어느 정도 부족할 때 갈증을 느끼거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체내 총 수분량에서 2% 정도를 손실하게 되면 가벼운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 약 4%의 수분을 잃으면 근육이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12%의 수분을 손실할 경우 우리 몸은 무기력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물을 마시는 것 만으로는 체내 수분 평형을 유지하기 어렵게 됩니다. 수분 손실이 지속되어 체내 수분 함량의 20%를 손실하게 되면 의식을 잃게 되고 결국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물의 충분 섭취량

그렇다면 물은 하루에 얼마나 섭취해야 할까요?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에 의하면 20대 성인 남녀의 수분 충분섭취량은 약 2,600ml, 2,100ml라고 합니다. 그리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수분 충분섭취량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평균적으로 볼 때 성인 기준 하루 6~8컵 분량의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수분 섭취량은 1일 평균 966ml로 물 5컵 정도만을 섭취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니 일부러 신경을 써서 물을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Q. 갈증이 날 때만 물을 마시면 될까? NO
유아나 어린이, 노인은 일반 성인보다 훨씬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유아의 경우 부피에 비해서 체표면적이 넓기 때문에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이 큽니다. 여기에 신장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묽은 소변을 보아 수분 손실은 더해집니다. 또한 아직 말을하기 전의 영아는 갈증을 표현하거나 스스로 물을 마실 수 없기 때문에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갈증에 대한 예민도가 떨어지는 노인 역시 제 때 수분을 섭취하지 못해 탈수현상이 오기 쉽습니다. 따라서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습관적으로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음료수, 카페인, 알코올 음료도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될까? NO
물 대신 당 함량이 높은 음료수(주스, 탄산음료 등)를 마실 경우, 섭취 당시에는 갈증이 해소되는 기분을 느끼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오히려 갈증이 더해집니다.
설탕이나 소금, 기타 화학물질이 혈관 내로 들어오면 혈액의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혈액 농도가 증가되면 그것을 낮추기 위해 세포 내의 수분을 내보내는데, 이것이 결국 소변의 형태로 몸 밖으로 배출되면서 체내 수분 손실을 일으키게 됩니다.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커피나 맥주를 많이 마셨을 때 화장실을 자주 다니신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카페인과 알코올은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 호르몬’에 영향을 끼쳐 소변을 통한 수분 배설량을 늘립니다. 따라서 수분을 많이 섭취한 것 같지만, 오히려 수분을 손실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갈증 해소와 수분 섭취는 물로 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Reporter 식약아리아 3기 이은혜씨
S여대 식품영약학과 4학년 재학생. 평균 학점이 무려 4.34인 똑순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출처가 불명확하고 잘못된 식품정보가 일반인들에게 전달돼 현혹시키는 것에 분노해 이를 바로잡기위해 식약아리아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간 습득한 전문지식을 인포그래픽 등을 통해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은혜씨의 콘텐츠가 궁금하신 분들은 식약처 공식 블로그 식약지킴이(http://blog.naver.com/kfdazzang)에서 만나보세요!

※본 기고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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