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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아리아

식약처 블로그 기자단 이은혜

1. 지방의 구조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지방은 ‘중성지방’입니다. 이 중성지방의 구조를 살펴보면 글리세롤 1분자에 지방산 3분자가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즉 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이 결합한 화학물질인 것입니다.

2. 지방산이란?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조금 더 자세히 지방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지방산의 화학구조는 4~24개의 탄소원자를 갖는 긴 사슬로 양쪽 끝에 카르복실기(-COOH)와 메틸기(-CH3)를 갖는 탄화수소꼬리 형태입니다. 지방산은 물에 녹지 않는 유지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 유익하다고 알려진 오메가-3지방산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먼저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에 대해 살펴봐야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탄소는 네 개의 팔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손이 모두 수소 원소를 하나씩 잡고 있으면 ‘포화’라고 하고, 탄소의 손이 꽉 차지 않고 남아있는 손끼리 맞잡고 있으면 ‘불포화’라고 합니다. 그렇게 두 개의 팔이 맞잡고 있는 부분을 ‘이중결합’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중결합이 포함된 지방산을 불포화지방산이라고 합니다. 이중결합은 하나일 수도 있고 여러 개일 수도 있습니다.

자연상태의 지방산은 보통 짝수의 탄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16개나 18개의 탄소를 갖는 형태가 가장 많습니다. 지방산은 완전히 포화되어 있거나,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이중결합을 지닌 불포화 상태로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포화지방은 녹는점이 높고, 불포화지방은 녹는점이 낮습니다. 다시 말하면, 녹는점이 높은 포화지방은 실온에서 고체로 존재할 가능성이 높고, 녹는점이 낮은 불포화지방은 실온에서 액체로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이를 체내에 적용해 생각해 볼까요? 몸 속 혈액 안에 고체 형태의 지방이 존재하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는 줄이고, 불포화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먹도록 권장하는 것입니다.

4. 불포화지방산의 숫자들, 어떤 것이 오메가-3 지방산일까?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오메가-3나 오메가-6는 바로 불포화지방산들입니다. 그런데 왜 3이나6이라는 숫자가 붙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지방산들은 메틸기부터 시작하여 첫번째 이중결합이 나타나는 탄소의 위치를 기준으로 잡아 숫자를 메깁니다. 즉, 이중결합의 개수가 여러 개일지라도 첫 번째 이중결합이 3번째 탄소에 나타나면 모두 ‘오메가-3 지방산’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오메가-3 지방산에는 리놀렌산(lonolenic acid), EPA(Eicosapentaenoic acid), DHA(Docosahexaenoicaicd) 등이 있습니다.

DHA는 탄소 원자 개수가 22개, 이중 결합이 총 6개인 지방산입니다. EPA는 탄소원자 개수가 20개이며, 이중 결합은 총 5개를 가진 지방산입니다. 이들은 탄소의 개수와 이중결합의 수는 제각기 다르지만, 모두 3번째 탄소에 첫 번째 이중결합이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어 모두 오메가-3 지방산으로 부릅니다. 같은 맥락으로 오메가-6는 첫 번째 이중결합이 나타나는 탄소가 메틸기로부터 6번째인 지방산들을 말합니다.

5. 필수지방산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 & 오메가-3 효능

그렇다면 이러한 지방산을 챙겨먹어야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몸은 대사과정을 통해 탄수화물, 알코올, 단백질 등을 이용하여 포화 혹은 불포화지방산을 만든답니다. 하지만 인체가 합성하지 못하는 몇 가지 지방산들이 존재합니다. 이렇게 자체 생산은 불가능하지만 몸에 꼭 필요한 지방산을 ‘필수지방산’이라고 부릅니다.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 바로 이 필수지방산에 속하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메가-3계 지방산은 들기름, 아마인유, 어유(특히 연어, 정어리, 참치 등)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지방산은 혈전증이나 심근경색증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간에서는 중성지방(TG)의 합성을 억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지니고 있습니다.

6. 오메가-3 섭취량

오메가-3 지방산의 최소 섭취량은 하루 500mg(DART study 및 Kris-Etherton(2002))이며, 미국 FDA에서는 하루 최대 3g을 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지방산은 음식물을 통해서 일부 섭취가 되는 만큼 추가 섭취량은 하루에 0.5~2g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DHA와 DPA는 혈전 용해 작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절대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은 체내 균형이 중요하므로 한 가지 종류만 과다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7.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2011,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여인영, 대한화학회, 2012.03.19, ‘정상적인 성장과 건강을 위한 필수 지방산’,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44&contents_id=7633
-박성수, 2011.01.15, 형설출판사, ‘최신 식품학’, p.70~73

Reporter 식약아리아 3기 이은혜씨
S여대 식품영약학과 4학년 재학생. 평균 학점이 무려 4.34인 똑순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출처가 불명확하고 잘못된 식품정보가 일반인들에게 전달돼 현혹시키는 것에 분노해 이를 바로잡기위해 식약아리아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간 습득한 전문지식을 인포그래픽 등을 통해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은혜씨의 콘텐츠가 궁금하신 분들은 식약처 공식 블로그 식약지킴이(http://blog.naver.com/kfdazzang)에서 만나보세요!

※본 기고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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