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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포커스

겨울철이 되면 평소보다 더 신체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이 계절성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온 저하에 따른 생리현상으로 평소 빈뇨, 야간뇨 등이 있는 사람은 소변횟수가 더욱 늘어나 고통을 받습니다.
또한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감기약을 복용할 경우 약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항히스타민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소화계약품과

대표적인 중·노년 남성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은 정액의 일부 성분을 분비하는 남성 생식기관인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배뇨 곤란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전립선비대증에 걸리면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을 참기 힘들어 지리는 일이 생깁니다. 또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한 느낌이 없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진단은 비정상적으로 커진 전립선의 확인과 소변을 볼 때 불편함의 정도를 확인해 이뤄집니다. 진단을 위해 하는 검사로는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IPSS)’를 통한 증상평가, 직장수지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를 통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 측정, ‘혈청 전립선 특이 항원(PSA)’ 측정 등이 있습니다.
또한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방광 배뇨 기능의 평가를 위해 요속검사(Uroflowmetry: UFR) 및 잔뇨 검사를 하며, 방광 배뇨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요역동학검사(Urodynamic study: UDS)’, 요도와 방광의 이상을 육안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방광내시경 검사(Cystoscopy)’ 등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시기에는 질환을 그저 노화의 한 과정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매일같이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이를 부끄럽게 여겨 그저 참기만 하는 사례도 허다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방치할 경우 장기간 요로폐색에 따른 합병증으로 방광 및 콩팥 기능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심각성이 잘 알려진 요즘에는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적극적인 치료를 권고하는 추세입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크게 수술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누어집니다. 수술치료는 비대해진 전립선조직을 제거해 요로의 해부학적인 폐쇄를 해소시킵니다. 약물치료로는 전립선 비대로 인한 배뇨장애 등의 증상을 경감시키는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되는 약물은 작용원리에 따라 ‘알파1교감신경 차단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그리고 최근 허가된 ‘포스포다이에스테라제5(PDE5) 효소 억제제’로 나누어집니다.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는 전립선 제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배뇨 곤란 증상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장기간 약물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을 하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겨울은 특히 질환 관리와 치료에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거동이 어려운 노령 환자의 경우 화장실 사용이 불편해지면서 요실금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 입고 벗기 쉬운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을 너무 오래 참을 경우 방광이 과도하게 늘어납니다. 특히 노령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경우 소변이 갑자기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가 촉발될 수 있으니 요의가 느껴지면 바로 화장실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나 피로는 전립선의 충혈과 부종을 야기해,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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