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제3차 식·의약품 위기대응 국제 심포지엄

식의약 분야 위기관리 강화 및 미래대응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

9월 1일, 서울 그랜드힐튼에서 식의약 분야 위기관리 강화 및 미래대응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으로 3차를 맞는 식·의약품 위기대응 국제 심포지엄은 "식·의약 안전 위기대응 사례와 미래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위기관리 전문가 및 식·의약 분야 정부·학계·산업계 소속 관계자 등 15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집결했다. '식·의약 안전 위기대응 사례와 미래대응 전략'이라는 큰 주제를 두고, 지식·정보를 공유하고, 식·의약 분야 안전사고에 대비한 위기대응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손문기 식약처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진행했으며, 1부에서는 '식·의약 분야 사건·사고 및 대응사례를 통한 교훈'을 주제로, 2부에서는‘새로운 위기유형 대비 식·의약 분야 위기관리 강화 및 미래대응'이라는 화두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다.
1,2부에 앞서 전문가의 기조강연도 마련되어 식의약 위기관리에 대한 현황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자리를 가졌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 텍사스주립대의 Dohyong Kim 교수는 '식의약 리스크 매니지먼트 정책동향'을 발표했으며, 두 번째 강연으로는 충북대 이재은 교수가 '식품 테러리즘과 한국의 대응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했다.

제1부 ‘식·의약 분야 사건·사고 및 대응사례를 통한 교훈’

1부에서는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사태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모아졌다. 일본 세이토쿠 대학의 Keiko Kitagawa교수는 '일본 식품안전관리 위기대응 시사점 및 교훈'을 통해 일본의 상황을 검토해 보았고, 뒤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성호 국장의 '식품·의약품 안전 위기대응 사례와 시사점'을 발표했다. 1부의 마지막으로 발표한 마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의 이보형 사장은 '기업의 국내외 위기대응사례 및 위기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업계의 관점을 풀어냈다.

제2부 ‘새로운 위기유형 대비 식·의약 분야 위기관리 강화 및 미래대응’

30분간의 짧은 휴식이 끝나고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미래대응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미국 식량 보존방어연구소의 Jennifer van de Ligt 박사가 '미국 식품 테러 대응활동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위기관리의 쟁점 사안들을 보여주며 주목 받았다. 세미나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화여대의 차희원 교수는 '정부 및 기업체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하여 대응 수립과 구체적 방안들을 제시했다.

식약처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식·의약 분야 위기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위기상황에 대비하여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은 분들은 식약처 홈페이지 (http://www.mfds.go.kr) 또는 국제 심포지엄 블로그 (http://blog.naver.com/mdser2016)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