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식품안전 건강 걷기대회’가 지난 5월 9일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449회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과 연계된 행사로,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선도 아래 활기차게 진행됐다.

글, 사진 편집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한 5월 9일 아침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과 식약처 관계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참가자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 ‘식품안전 건강 걷기대회’는 소비자들의 식품안전 정책 이해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 부정불량식품 근절, 식중독 예방관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나트륨 줄이기, 주방문화 개선, 기타 식품안전 등의 홍보를 통해 국민행복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가족사랑의 첫걸음, 안심 먹거리로’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개그맨 이동윤의 사회와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선도로 진행되어 개회식, 준비운동, 미션걷기대회, 몸풀기 체조, 식품안전 퀴즈대회, 기념품 배포, 폐회식의 순서로 이어졌다. 코스는 남산 백범광장을 출발해 북측 순환로를 따라 국립극장 쪽 순환도로 삼거리를 돌아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남산둘레길 6km 구간이었다.

대회와 함께 홍보 부스 ‘사랑의 배움터’에서 치러진 부대행사로는 식품안전 그림 그리기, 식품안전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 중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것은 어린이들의 손바닥에 있는 세균 수를 측정해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였다.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현미발효 흑초, 천일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대회 말미에 진행된 쓰레기 줍기 환경보호운동에 참여한 초·중·고·대학생에게는 봉사활동 3시간 확인서를 발급해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