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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나들이철 미세먼지엔 보건용 마스크를
  • 기관명 광주지방청
  • 등록일 2017-04-27
  • 조회수 2778
완연한 봄철인 요즘, 축제와 봄꽃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만개한 꽃들을 볼 생각에 좋기는 하나, 나들이에 앞서 매번 걱정인 것은 바로 미세 먼지입니다.

미세먼지는 자동차 매연 및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나오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직경 10㎛이하의 대기 오염 물질들입니다. 이런 ‘미세먼지’에 장기적으로 노출될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와 노인, 임산부의 경우에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위해서 외출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추위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방한대 등의 일반 마스크와는 달리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효능을 가진 의약외품으로 식약처에서 허가된 제품입니다.
따라서, 보건용 마스크를 마트, 약국, 소매점 등에서 구입시에는 제품 외부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80, KF94, KF99 같은 표시가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KF’는 미세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낸 수치로 KF 문자 뒤에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 발생 수준이나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건용 마스크 사용 시에는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대어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고, 얼굴에 맞는 크기의 제품을 구입하여 밀착시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착용 후 필터 손상 방지를 위해 마스크 겉면을 가능하면 만지지 말고, 세탁하여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봄철 나들이 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하여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하여 호흡기 건강을 지켜 나가시길 바랍니다.
첨부파일

부서 의료제품안전과

담당자 양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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