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부산지방청은 해외에서 밀반입한 예나스테론주, 아바나, 튜리나볼,
윈스트롤 등 무허가 단백동화스테로이드 의약품 및 허가된 전문의약품을 국내에 불법 판매한 유통업자
손모씨(남, 만 30세)등 4명을「약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습니다.

※ 단백동화스테로이드 : 주로 남성의 고환에서 합성·분비 되는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을 지칭하며 골격근 등에서
단백질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기능을 함

○ 조사 결과, 의약품 도매업체 영업직원인 손모씨 등 4명은 `17년 3월부터 `18년 3월까지 무허가 단백동화스테로이드
의약품을 국내 유명 보디빌더, 격투기 선수, 피트니스 모델 등에게 판매하였으며, 허가된 전문의약품 일명 ‘백옥주사’ 등을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등 불법 의약품 약 5억 9천만원 상당을 유통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특히, 피의자들은 수사당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을 사용하여 주문을 받았으며, 제품을 담은 택배에도 가명을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무허가 의약품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아울러, 단백동화스테로이드 의약품은 잘못 사용하는 경우 심혈관계 질환, 당뇨, 골다공증, 불임, 탈모, 여성형 유방 등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손쉽게 근육을 만들 수 있다는 유혹에 현혹되지 말고 의사 등 전문 의료인의 지도‧감독 하에
사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