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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아오는 정유년, 올바른 식의약품 안전 정보로 건강한 새해 맞이하세요!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새 달력만큼이나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2017년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한 해 계획과 모임으로 분주한 연초. 그만큼 꼼꼼하게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건강한 2017년을 맞이하기 위한 식의약품 안전 팁, 열린마루가 공개한다.

다가오는 설 명절 건강하고 안전하게

명절음식 건강하게 섭취하세요!

민족 명절 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는 즐거운 자리를 빛내주는 것이 명절 음식이다. 하지만 설 명절인 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하기 때문에 식중독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음식물 섭취와 사람간 전파로도 확산이 쉽기 때문에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할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굴 같은 해산물은 익혀 먹고, 지하수라도 반드시 끓여 마시는 것이 가족과 친지의 안전을 위하는 길이다. 채소는 먹기 전에 한 번 씩 더 씻어 먹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조리전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는 기본이다.
그리고 남은 명절음식 보관에도 요령이 있다. 명절 요리는 많은 양을 미리 만들어 둘 때가 많다. 또한 바로 먹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 경우 조리한지 2시간 안에 음식을 식힌 다음 덮개를 덮어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그리고 이미 완성된 음식이지만, 먹기 전에 한번 더 가열하여 먹어야 식중독을 방지할 수 있다. 전이라면 팬에 기름을 둘러 한번 더 익히고, 국이라면 한번 더 끓이도록 하자. 여기서 유의해야할 점은 겨울철이라고 하여 냉장고 대신 실외에 보관하는 경우다. 아무리 겨울이라도 햇볕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고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냉장고에 모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식중독 예방에 대한 상식적인 요령들은 식중독예방홍보사이트(www.mfds.go.kr/fm)에서 제공하고 있으니, 확인이 필요할 때마다 체크하자.

명절 선물도 빈틈없이 준비하세요!

명절의 대표적인 구매상품중 하나는 선물세트다. 한우세트, 과일세트 등 고전적인 명절선물도 있고, 어르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도 각광을 받고 있다. 다만 건강식품을 선택할 때 한번 더 생각해 볼 것이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을 돕는 식품이지, 약이 아니라는 점이다. 효능과 기능을 선전하며 약효처럼 광고하는 제품이라면 일단 신중하게 조사해보고 따져본 다음 구매하는 것이 좋다. 편하고 확실한 방법중 하나는 문구와 인증 도안(마크), 그리고 한글표시사항을 확인하는 것. 식약처에서는 기능성이 입증되지 않은 식품에 이 마크를 달 수 없도록 못박았으니, 일종의 식약처 인증마크로 봐도 좋다. 그리고 건강기능식품도 약처럼 먹는 기준과 방법이 정해져 있다. 선물할 때는 한번은 꼭 설명을 드리자.
화장품을 명절선물로 준비할 예정이라면, 가장 먼저 따져봐야할 것은 제품 정보. 특히 화장품의 첫번째 의무이자 목표는 피부미용과 청결이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은 의약품처럼 특별한 효능이 강조되지는 않는다. 화장품에 '셀룰라이트 분해'나 '체지방 분해'등 특정 효능이 강조되어 있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 보습이나 ?결용 화장품에 '주름개선'이나 '미백', '자외선 차단' 같은 수식어가 붙어있다면, 상세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기능성화장품에 적합하지, 청결이나 보습용 화장품에는 보통 사용되지 않는다.
기능성화장품 관련 내용이 필요하다면 식약처의 전자민원창구(ezcos.mfds.go.kr/kfda2)를 활용해보자. 또 정보마당>화장품정보·보고제품정보에서 더 많은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귀경·귀성길 운전자분들, 이것만은 꼭!

명절길은 '귀경길과 귀성길의 전쟁'이라고 부를 정도로 차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다. 이 때문에 자가용으로 명절 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멀미약은 필수에 가까운 상비약이 됐다. 하지만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감각을 저해하는 등 부작용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운전 전에 멀미약을 사용하려 한다면 몇 가지 사항만 점검해보자.
첫째로, 최소한 운전하기 30분전에 멀미약을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의 몸은 어느정도의 적응 시간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적응 후에 운전하는 것이 멀미약을 바로 사용후 운전 하는 것보다는 여러모로 덜 위험하다. 만약 추가로 멀미약을 사용하려 한다면 4시간 정도 지난 뒤가 좋다.

달콤한 발렌타인 & 화이트 데이 준비도 꼼꼼하게!

수입과자 라벨, 확인해보셨어요?

요즘 수입과자의 소비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위에서도 해외과자를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최근 해외직구를 통해 과자를 소비하는 소비자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생산 제품이라면 안전검사를 끝낸 상품만 판매되니 걱정없겠지만, 수입과자는 어떤 제품을 믿어야할지 혼란이 올 수 있다. 이럴 때 수입과자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첫 번째 방법은 라벨 표기를 보는 것이다. 식약처에 정식 수입신고 되어 검사를 거친 과자는 국내 안전성이 확보되었으며, 한글표시사항이 스티커 형태로 부착되어 있거나 용기에 적혀 있다. 만약 1년 이내에 통관된 제품이면, ‘식품안전정보포털 >안전한식생활>수입식품>수입식품확인’에서 통관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혹시나 하는 생각을 가진 독자들이라면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해외로부터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거나 구매대행 또는 배송대행으로 국내에 반입된 과자류는 내가 먹기 위해 구매한 것이므로 당연히 유통과 판매가 불가능하다. 만약 한글표시사항이 없는 과자가 수입과자점에서 판매되고 있다면 국번 없이 1399로 즉시 신고하자.
먹기 위해 해외직구로 과자를 샀다고 끝난 게 아니다. 사용금지된 성분이 함유된 위해식품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구입후 식품안전정보포털을 방문하여 '해외직구 주의정보방'에서 을 방문하여 성분확인을 해보자.

해외식품 구매 이용 Tip

식약처에서는 해외직구 주의 정보방을 통해 해외직구에 관련된 다양한 상식과 식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직구 주의 정보방은 ‘식품안전정보포털>식품위해정보>해외직구 주의 정보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직구 Q&A’는 우리가 잘 몰랐던 해외직구에 관련된 상식부터 시작하여, 구입시 안전성, 유통기한 확인 등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 올라와 있으므로, 해외직구를 즐겨 사용하는 독자라면 모두 읽어보자. 내용이 간단명료하므로 Q&A를 모두 숙지하는 데에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자기가 직구한 제품에 위해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위해식의약품정보(사례)에서 제품명을 검색해보면 된다. 만약 최근 구입한 상품이 목록에 없다면, 식약처와 식품안전정보포털의 ‘외국위해식품’을 방문하여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