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의약 안전교육’의 본격 출범을 알리기 위해 전국 ‘소비자 식의약안전교실’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8월 1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발대식에서는 11개의 소비자단체의 지역본부가 뜻을 같이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글 편집부

소비자단체장 및 단체회원 등 200여명 참석

전국 ‘소비자 식의약 안전교실’ 발대식은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 누구나 원하면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자 정부, 국회, 소비자단체가 손을 잡고 협력의 다짐을 밝히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현 국회 부의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주 의원, 박윤옥 의원 외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천주 회장 등 4개 소비자단체장 및 단체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분야별 전문 강사에 위촉장 수여

행사는 ▲식의약 안전교실 전문강사 위촉 ▲전국 식의약 안전교육 관련 주제발표 ▲전국 식의약 안전교육망 출범 선포 및 업무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를 통해 올해 서울, 대전, 경기지역에서 어르신, 임산부, 주부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소비자 식의약 안전교실’을 담당할 식품·의약품 등 분야별 전문 강사 4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소비자단체는 ‘소비자 식의약 안전교실’의 사업계획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여 정부, 국회, 소비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거점이 될 11개 소비자단체 지역본부 참여

전국 17개 시·도로 식의약 안전교육망을 확대·구축하기 위해 녹색소비자연대 등 11개 소비자단체 지역본부가 행사에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11개 소비자단체 지역본부는 ‘소비자 식의약안전교실’의 지역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1개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녹색소비자연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소비자시민모임, 한국부인회총본부, 한국YWCA연합회

식의약품 오남용 방지 기대

‘소비자 식의약 안전교실’은 어르신, 임산부, 주부 등이 일상생활에서 매일 접하는 식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정부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식의약품의 오남용으로 인한 안전사고나 허위·과대광고 등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